한국 앱 외부결제 도입 가이드: 26% 수수료의 진실
한국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Apple·Google 외부결제가 허용됐지만, Apple은 여전히 26%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실제 수익 계산과 PSP 연동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한국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Apple·Google 외부결제가 허용됐지만, Apple은 여전히 26%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실제 수익 계산과 PSP 연동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앱 비즈니스 실무
외부결제 허용됐는데 왜 수수료가 그대로인가요? Apple 26%, Google 4% 할인 구조의 실체와 토스페이먼츠·이니시스 연동 실무를 공유합니다.
한 줄 답: Apple 외부결제 26% 수수료는 소규모 개발자에겐 오히려 손해, Google 외부결제 4%p 할인은 대규모 구독 앱에만 실질 효과가 있습니다.
Boaz · Product Engineer
외부결제가 허용됐지만 Apple의 26% 수수료는 그대로입니다. 2021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한국은 세계 최초로 앱스토어 인앱결제 강제를 법으로 금지했는데, 막상 외부결제를 도입해보면 생각과 달리 수익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게 현실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그럼에도 도입할 이유가 있는 케이스는 어디인지 직접 확인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2021년 9월 시행된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의9는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이 법에 따라 Apple과 Google은 한국 앱스토어·Play Store에서 외부결제 수단을 허용하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Apple이 내놓은 정책을 보면 눈썹이 올라갑니다. App Store Review Guidelines 3.1.1(a) 기준으로 외부결제 시 Apple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사용자 결제금액의 26% (부가세 제외)입니다. 기존 인앱결제 수수료(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 기준 15%, 일반 30%)와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Google은 조금 다릅니다. Google Play 정책 문서에 따르면 외부결제 선택 시 현행 수수료에서 4%를 할인합니다. 구독 앱처럼 1년 차 이후 15% 수수료를 적용받는 개발자라면 11%가 되는 셈입니다.
아래 표는 월 구독 9,900원 앱을 기준으로 실제 정산금을 계산한 것입니다. PG사 수수료는 토스페이먼츠 카드 결제 기준 약 1.98~3.3%(업종·매출 구간별 상이)를 적용했습니다.
| 구분 | Apple 인앱결제 (소규모) | Apple 외부결제 | Google 인앱결제 (구독 2년+) | Google 외부결제 |
|---|---|---|---|---|
| 결제금액 | 9,900원 | 9,900원 | 9,900원 | 9,900원 |
| 스토어 수수료 | 15% (1,485원) | 26% (2,574원) | 15% (1,485원) | 11% (1,089원) |
| PG 수수료 | — | ~2.5% (248원) | — | ~2.5% (248원) |
| 개발자 수취 | 8,415원 | 7,078원 | 8,415원 | 8,563원 |
Apple 외부결제는 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연매출 100만 달러 이하, 15% 적용) 기준으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일반 30% 수수료를 적용받는 개발자라면 외부결제 26%로 넘어가면 소폭 이득이지만, PG 수수료를 합치면 실질 차이는 1~2%p 수준입니다.
Google은 다릅니다. 구독 2년차 이상(15%) 개발자는 외부결제 11%로 넘어갈 때 PG 수수료를 감안해도 건당 약 150원 이상 개선됩니다.
Apple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실제 절차를 정리합니다.
1단계: 엔타이틀먼트 신청
2단계: Xcode 설정
// entitlements 파일에 추가
com.apple.developer.storekit.external-purchase = true
// Info.plist에 추가
SKExternalPurchase = ["KR"]
iOS/iPadOS 15 이상에서만 작동합니다.
3단계: 필수 UI 구현
결제 전 반드시 아래 내용이 담긴 모달 시트를 표시해야 합니다: "이 앱은 App Store의 안전한 비공개 지불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모달을 건너뛰면 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4단계: 월별 거래 보고
Apple 회계월 종료 후 15일 이내에 거래 내역을 보고해야 합니다. 이 보고를 누락하면 계약 위반입니다.
중요 제약: 외부결제를 활성화하면 Apple 인앱결제(StoreKit)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한국 전용 바이너리를 별도로 만들거나, 한국 사용자에게만 외부결제를 표시하는 로직이 필요합니다.
외부결제가 실질적으로 유리한 경우:
외부결제 도입을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경우:
Apple이 사전 승인한 PSP인 토스페이먼츠와 이니시스는 국내 카드사 직연동과 간편결제를 모두 지원합니다. 토스페이먼츠의 경우 React Native와 Flutter SDK를 모두 제공하며, 웹뷰 기반 결제는 Apple 정책상 외부결제 엔타이틀먼트로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반드시 네이티브 SDK를 사용하거나 PSP가 제공하는 iOS 네이티브 모듈을 사용해야 합니다.
줄어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Apple 외부결제 수수료는 사용자 결제금액의 26%로 고정입니다. 소규모 개발자 프로그램(연매출 100만 달러 이하, 기존 15%) 적용 중이라면 외부결제로 전환하면 오히려 수수료가 올라갑니다. 일반 30% 수수료 적용 개발자만 외부결제로 소폭(4%p)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PG사 수수료(약 2~3%)를 더하면 실질 절감은 1~2%p 수준입니다.
네, 구조가 다릅니다. Google은 기존 수수료에서 4%를 차감합니다. 구독 2년차 이후 15% 수수료를 적용받는 앱이라면 외부결제 시 11%가 됩니다. 또한 Google은 외부결제를 선택하더라도 Google Play 결제 시스템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Apple처럼 전환이 아니라 병행 제공 방식입니다.
Apple 공식 문서에는 처리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 개발자 경험에 따르면 수 일~수 주가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 시 Bundle ID, 선택한 PSP, 고객 지원 URL이 정확히 입력되어야 처리가 지연되지 않습니다.
네. 외부결제를 사용하는 새 바이너리는 App Store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심사 시 외부결제 모달 시트(경고 화면)가 규정대로 구현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모달 없이 바로 결제로 넘어가는 구조는 반려됩니다. 또한 기존 Apple 인앱결제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한국 스토어에만 배포(지역 제한)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Apple이 더 이상 처리하지 않습니다. 구독 갱신, 취소, 환불, 고객 지원이 모두 개발자 책임입니다. 토스페이먼츠나 이니시스 같은 PSP의 구독 빌링 API를 사용해 이를 직접 구현해야 합니다. 이 운영 부담이 수수료 절감보다 클 수 있으므로 도입 전 충분히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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