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문화부터 이야기할까요?
우리는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며, 새로운 기술과 도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늘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이 기술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단순히 코드를 잘 작성하는 분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진짜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며,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Product Engineer’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철학을 공유하는 분들과 함께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보다 문화를 먼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은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일하는 방식과 서로를 대하는 태도, 즉 ‘문화’는 그 공동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Airbnb의 공동 창업자 Brian Chesky는
“회사 제품은 언젠가 사라질 수 있어도, 100년 후에도 남는 것은 문화”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저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Product Engineer Community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단순한 기술 지식이나 튜토리얼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그 시작은 문화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 선언문을 먼저 작성했습니다
아직 우리는 작고, 정형화된 조직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부터 우리가 반복하는 작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철학과 태도로 이 길을 함께 걷고자 하는지를 정리한 출발점입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문화는 이런 모습입니다
1. 우리는 문제 해결자입니다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더 낫게 만드는 해결책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2. 우리는 공감하는 엔지니어입니다
문제 뒤에 있는 사람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감정과 상황을 존중하며 기술을 선택하고 설계합니다.
3. 우리는 지속 가능성을 고민합니다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는 구조와 방향을 먼저 생각합니다.
4. 우리는 배움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서로의 시행착오를 자산으로 여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습니다.
5. 우리는 작은 행동으로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질문 하나, 피드백 한 줄, 코드 한 줄이
우리 문화를 형성하는 씨앗이 됩니다.
맺음말
Product Engineer Community는 기술을 넘어, 사람과 문제를 중심에 둔 엔지니어들이 서로 배우고, 실험하며, 성장해가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문화가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쉽게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문화를 지켜낼 수 있다면, 기술은 사람을 돕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도요.
그래서 우리는, 기술보다 먼저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그 문화 안에서 자라나는 Product Engineer의 성장을 믿습니다.